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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재목사가 말하는 독특한 설교구성법
박영재 2009-02-04 추천 0 댓글 0 조회 818
서두에 부정적 문제 피하지 말고 제기

성경의 해결책 제시하면 효과 극대화


목회자들은 설교에서 부정적인 얘기는 가급적 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박영재 목사는 설교의 서두에 과감하게 문제점을 제시하라고 주문한다. 전자는 하나 마나 한 밋밋한 설교가 되고, 후자는 그야말로 성도들이 은혜받는 설교가 되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수많은 설교를 분석해본 결과, 성도들이 직면한 문제를 직접 다루거나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했을 때 성도들은 훨씬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해서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설교자가 청중의 문제를 언어로 표현할 때 청중들은 자신의 문제를 선명하게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문제를 제기할 때는 필수적으로 성경 본문의 명확한 해결책이 따라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로 이때 사람들이 자주 경험하는 실패 좌절 고통 죄 등 부정적인 문제와 성경의 긍정적인 해결책이 대비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새들백교회의 릭 워런 목사를 대표적인 문제 제기형 설교자로 꼽았다.

박 목사는 목회자들이 설교 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설교 내용이나 전개가 비논리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논리적인 설교는 이해가 쉬울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고 성도들의 동의도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잘된 설교란 설교 동기나 목적이 설교 후반부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반면 설교 논리는 이면에 감춰진다"고 설명했다. 논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논리적이게 하는 설교를 위해 박 목사는 '첫째 둘째' 방식 대신 질문을 사용해보라고 제안했다. 질문 자체가 자연스러운 논리 전개가 된다는 것이다.

각자의 주관이 뚜렷한 포스트모던의 시대 사조는 설교자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든다. 박 목사는 변증법적 설교야말로 포스트모던 시대에 적합한 설교라고 강조한다. 기독교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일방적인 주입식 설교보다는 변증을 통한 설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교는 시작부터 논리적인 결론을 제시하고, 본문에서 그 결론을 증명해가는 방식이다. 탄탄한 논리와 함께 이 논리를 증명할 탄탄한 예화가 여러 개 뒷받침돼야 한다. 이 같은 다양한 설교 전개법은 강해설교, 본문설교, 주제설교를 통합한 효과를 낸다는 게 박 목사의 주장이다.

김성원 기자

출처) 국민일보 2월 4일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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