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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컨퍼런스 700여명 참석 성황
박영재 2009-03-25 추천 0 댓글 0 조회 1552
완성도 높은 설교 콘퍼런스,목회자 700여명 참석 성황

[2009.03.23 21:12]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은 700여명의 목회자로 가득 찼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은 숨을 죽인 채 강단을 응시했다.

명설교자 이동원(지구촌교회) 목사의 강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 목사는 국민일보와 좋은설교연구소(소장 박영재 목사)가 공동 주최한 '완성도 높은 설교 콘퍼런스' 첫날 자신의 설교 이론과 진솔한 경험을 곁들인 주제강연에서 시종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설교 노하우를 풀어갔다.

"오늘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은 한국엔 교회도 많고 설교도 많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교자의 인격이 존경받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 진단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설교는 잘하는데 성도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목회자는 결국 기능인으로 전락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 목사는 완성도 높은 설교의 세 가지 요소로 '설교자의 인격(에토스)' '열정적인 청중(파토스)' '성경 본문(로고스)'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이를 근거로 "설교는 청중과의 교감을 시작으로 회개와 결단, 감동이 일어나는 클라이막스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첫째와 둘째, 셋째로 전개되는 3대지 설교의 중요성 등 다양한 설교 전개법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또 "설교의 암흑기는 교회사의 암흑기였다"는 마틴 로이드 존스의 말을 인용해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만 있다면 역사는 달라질 것"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역사 변혁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교회 강단이 새로워지고, 한국 교회와 사회가 새로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완성도 높은 설교'를 향한 목회자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1박2일간 진행되는 콘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절반은 지방에서 올라왔다. 따로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등 기독교 기관이나 교회 숙소를 예약한 사람이 많았다. 이마저도 정하지 못한 목회자들은 근처 찜질방을 숙소로 정하기도 했다. 부산 지역 목회자 4명과 함께 참석한 부산 사직동 밀알교회 박도경(55) 목사는 "12년간 목회를 했지만 내 설교에 대해 스스로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며 "찜질방에서 자면서라도 설교 노하우를 꼭 배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퍼런스 둘째날인 24일에는 곽선희(소망교회 원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박영재 목사가 '명쾌한 논리가 설교 완성도를 높인다' '성령의 임재가 설교 완성도를 높인다' '설교 완성도를 높이는 7가지 습관'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이밖에 설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창조적인 글쓰기'와 '자료 활용' 등을 주제로 김상길(국민일보 상무) 김진홍(청주 금천교회) 목사, 정보영 아나운서가 선택특강을 인도한다.

이번 완성도 높은 설교 콘퍼런스 강의 동영상은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홈페이지(www.missionlife.co.kr)를 통해 독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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