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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연구 - 14 김계화(할렐루야기도원)가 이단인 이유
운영자 2009-05-17 추천 0 댓글 0 조회 1715

이단연구 - 14


김계화(할렐루야기도원)가 이단인 이유


김계화 원장은 1947년생으로 1981년에 서울 성북구에서 기도원을 창립한후 확장을 거듭해 지금의 포천에 기도원을 개원했다. 1986년 전주에 소재한 예장(연합측) 총회 신학인 한남신학을 졸업하고 1997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89년에는 김계화의 간증저서 『외길가게 하소서』를 출간했으며, 서울 학사의 집, 포천 사랑의집, 광주 사랑의집, 광주 학사의집, 서울 금식의 집, 경상도 진동 사람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1. 신유의 문제

가. 성령수술 문제: 김씨는 자기가 환자의 환부에 손을 대면 손에서 불이 나가 살이 찢어져 상처가 나고, 그 자리를 통하여 소위 암덩어리가 녹아 나오게 하여 이를 끄집어 내는 것을 '성령수술'이라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 108). 김씨는 이사야 1:25의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라는 말씀과(녹음테이프) 사도행전 19:11(바울의 손)을 근거삼아 자신의 손에 희한한 능이 부여되어 성령의 불의 역사가 나타나 병이 치료된다고 한다(<외길가게 하소서>, p. 153).


나. 생수 치료 문제:
기도원의 '생수터'에서 나오는 물 자체에 '말씀'이 들어있어서 능력이 나타난다고 하여 '능력의 생수'라고도 한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병에서 놓임 받으리라'는 음성과(<꺼지지 않는 불>, p. 191), '지금부터 생수로 역사하리라! 이 물은 복음을 위하여 주는 물이니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회개의 영을 받을 것이요 복음을 전하는 영을 받으리라'는 주의 음성을 듣고 이 '생수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한다(<외길가게 하소서>, p. 87).


비판:
이사야1:25의 뜻은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죄악을 제거한다는 뜻의 말씀이고 사도행전의 바울의 손 역시 김씨가 행하는 방식은 아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유(身愈)를 행하시지만, 몸을 손상시키면서 치료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행19:11을 보면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만 사람에게 얹어도 병이 낫고 악귀가 떠나갔다. 그러나 특수한 예를 충분한 성경적 근거 없이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신유는 은사를 행하는 자, 중간 매개체(사38:21, 요9:6, 약5:14), 그리고 병자 자신의 믿음(태도) 등이 함께 개입되는 사건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어떤 인격성의 개입 없이 중간 매개체 자체가 신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란 없다. 따라서 생수가 그 성분의 특수성으로 인해 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해도, 그 물 자체로 무조건 치유를 가져온다는 것은 극단적 믿음이다.


2. 계시론:
김씨의 입에서 나가는 말이 말씀이라고 한다. 김씨는 자기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꺼지지 않는 불>. p. 222, 195) '말'이 아닌 '말씀'을 선포한다고 하는데(<꺼지지 않는 불>, p. 31, 106), 김씨의 입에서 나간 말이 말씀이 되어 암환자를 고치며(<꺼지지 않는 불>, pp.107-108) 참외와 수박을 썩게 하는 능력을 나타낸다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83, 222).


비판: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사역자의 설교를 통해, 성령충만한 신앙인의 입을 통해 말씀을 주신다. 그러나 그러한 말씀은 사람을 통해 해석되고 전달되기 때문에 사람의 사견(私見)과 감정이 개입될 소지를 언제나 안고 있다. 따라서 사람을 통해 증거되고 선포되는 말씀은 함부로 절대화하면 안 되고, (1) 성경에 비추어 검증되어야 하며, (2) 삶의 정황과 함께 검토해야 하고, (3) 개입된 영을 분별해야 한다(요일4:1). 그리고 그 열매(마7:20, 신18:22)와 능력(고전4:20)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3. 봉사의 문제:
김씨는 자기가 하는 일이 주의 일이므로 자기가 하는 일을 돕는 것이 주의 일을 하는 것이고 할렐루야기도원에서 봉사함으로써 주의 일을 하라고 부추기고 있으며(<꺼지지 않는 불>, p. 188), 이 기도원에서 병을 고친 자는 기도원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꺼지지 않는 불>, p. 134, 175).


비판: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 위해 부르신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 있으면서(요17:15) 구별된 삶을 살도록 부르셨다. 성도는 ‘세상 속의’ 빛(마5:14)이 되기 위해 세상에 있어야 한다(마28:19). 성도는 교회 공동체를 섬기고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하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회를 사용하시지만(히10:25, 행2:46, 엡4:12), 성도의 섬김의 영역은 기도원이나 교회당 등 특정 공간과 지역에만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골3:23-24). 김씨가 사람들을 기도원 안에 묶어두는 것은 성도의 부르심에 대한 협소한 이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경계해야 한다.


할렐루야기도원은 1991년 예장 고신측과 1993년 예장 통합측에서 불건전 기도원으로 규정으로 집회참여금지를 총회에서 결의한 바 있으며, 이상의 가르침과 행위를 검토해볼 때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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