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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그리스도인(행전9:1-9)
박영재 2018-10-19 추천 0 댓글 0 조회 1620

 

2018.9.9.

원포인트설교: 문제제기, 원인, 반대개념 및 유익들, 해결책을 찾아라의 구성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그리스도인

행전9:1-9

 

[문제제기]

성도들 중에는 믿음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믿음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일이면 예배드리러 와서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며 말씀도 듣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긴 하지만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아가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성경을 사랑하거나 말씀대로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긴 하지만 천국에 간다는 확신도 없습니다. 그 대신 세상 사람처럼 죽을까봐 불안해합니다. 하늘나라를 바라보기 보다는 땅의 욕심에 초점을 맞추며 삽니다. 교회는 오는데 왜 오는지 그 이유와 의미를 모릅니다. 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려는 의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 품안에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따르지도,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과 별 차이가 없는 크리스찬들이 많습니다.

 

[믿음이 생기지 않는 원인-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요? 한마디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믿음이 없느냐 하나님을 분명하게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이론상으로만 어렴풋이 알면 믿음이 생기기 않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실지 모른다는 막연한 추측으로는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믿음이 생기지 않으니 결국 삶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믿음 안에 있으면서도 믿음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기에 믿음이 성장하지 않으며 따라서 삶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대개념 및 유익]

그러나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은 신앙이 다릅니다. 신앙이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신앙열심이 나타납니다. 신앙의 감격과 기쁨이 있습니다. 기도가 뜨겁습니다. 말씀에 순종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화됩니다. 믿으시면 아멘합시다.

지난 화요일에 대전의 장로교회에 가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러 갔다가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으로부터 귀한 간증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녀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지 못하니 신앙이 생기지도 아니하고 결국은 떨어져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성도들이 교회에 오면 무조건 하나님 만나는 체험을 갖도록 권고한답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계심,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강조한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기도에 열심을 내다가 응답받고 말씀을 깊이 공부하다가 체험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니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신앙의 열심을 내더라는 것입니다. 신앙체험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님을 직접 만난 체험을 한 사도 바울이 나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색출해서 감옥에 가두거나 돌로 쳐 죽이려고 다메섹을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하늘의 강력한 빛을 보았고 주님의 생생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우레와 같은 뚜렷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댁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너는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너에게 가르쳐 줄 사람이 올 것이라. 바울은 대화를 나눌 만큼 분명하고도 또렷한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믿는 자들을 핍박했는데 그것이 곧 예수를 핍박한 것이란 사실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주님 목소리를 들으며 강한 빛을 받았는데 그 빛이 너무 강해서 눈이 멀었습니다. 이 또한 충격이었습니다. 주님의 목소리와 강한 빛으로 바울은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메섹의 직가에 있는 유다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주님 만난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주님이 보내서 왔다며 믿음의 사람 아나니아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안수 기도하자 바울이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바울은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비롭고도 경이로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바울은 주님을 전 인격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주님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 눈이 멀었으나 주님이 보내신 사람으로부터 안수 받고 다시 눈을 떴다는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의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었고  주님의 특별한 은총이었습니다. 이미 하늘로 오르신 주님이지만 바울에게 직접 나타나신 것은 주님이 여전히 살아계심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가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있음을 알았고 크리스찬들이 죽은 예수를 살아있다고 거짓 증거하는 줄로 알았으나 살아있는 예수를 증거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편견, 불신앙, 어리석음이 주님에 대해 오판했음을 알았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바울은 아라비아에 가서 3년간 칩거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하였고 자신의 생각을 바로 잡고 신학을 재정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베드로를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에게 자신이 정말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주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고 주님을 위하여 살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고백과 각오대로 그는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개인에게 변화도 이런 변화가 없습니다. 새로워져도 이런 새로움이 없습니다. 믿는 자를 죽이는 데에 앞장서던 그가 믿는 자들을 보호하고 옹호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변화도 이런 변화가 없습니다.

무엇이 그를 180도 변하게 했나요? 그가 직접 주님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신을 직접 만난 체험이 그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신을 체험하면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전히 달라집니다. 변화되어 새로워집니다. 신앙에 눈을 뜹니다. 하늘나라가 믿어지고 구원받았음이 믿어지고 영생이 믿어지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믿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하여 살게 되고 일시적인 것보다 영원한 것을 붙들게 되고 육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을 사랑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것보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더 사모하게 됩니다. 이것이 크리스찬의 삶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주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이 사실을 확신하며 이 믿음으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해결책]

1. 바울이 주님을 체험하고 신앙이 180도 새로워졌을 때 그는 세 가지 영역에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첫째는 부끄러운 과거로부터의 자유함입니다.

바울이 예수를 체험했을 때 그는 과거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예수 믿는 자들을 색출하러 다녔고 그들을 잡으면 감옥에 쳐 넣거나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악한 일을 행하면서도 그것이 악한 일이요 죄를 짓는 일인 줄 몰랐습니다. 편견과 오만, 어리석음과 교만으로 똘똘 뭉친 그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체험을 하자 자기가 한 행동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죄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주님은 바울에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한 것은 바울의 허물과 죄상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 지적에 바울은 자신이 무지했고 교만했고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라비아에 가서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회개와 성찰 후에 죄용서의 은총을 확신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로마서 5:6에서 선언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5:9에서는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도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주검이 자신과 인간의 죄 값을 치렀음을 깨닫고 그 사랑과 은총으로 죄용서받았음을 깨닫고 자유와 평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 자유가 주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다(5:1)고 선언했습니다. 큰 죄인이었던 그가 주님으로부터 용서받아 죄인에서 의인이 되었음을 깨닫고 감사하며 기뻐하며 자유를 누렸던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을 만난 체험을 한 후에 죄 용서받고 구원받은 확신과 그로 인한 자유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이런 은총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영국의 윌리암 카우퍼는 어려서 어머니가 죽자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커서는 우울증이 더 심해지고 죄로 인한 괴로움이 더 커졌습니다. 죄로 인한 괴로움도 떨쳐 버릴 수 없어 그저 죽는 것이 최상이라 생각했습니다.

한번은 아편을 사들고 템즈강에 투신 자살하고자 마차를 탔는데 안개가 너무 짙어 앞을 분간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마차를 타고 달리다가 길을 찾지 못해서 내렸는데 알고 보니 자기 집 대문 앞이었습니다. 그래서 죽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자살하려고 칼을 찾았지만 칼날이 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못 죽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목을 매었는데 의식불명이 된 순간에 목을 맨 끈이 끊어져 또 죽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죽지 못한 그는 33살 때 18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머물렀어요. 어느 날 마음이 상쾌하여 성경을 집어서 폈는데 성경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로마서 325절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는 순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오랫동안 참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며 주님이 자기 죄를 용서하셨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후에 그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자유를 얻었고 놀랍게도 건강도 회복했습니다. 그는 과거의 죄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고 참 기쁨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완벽한 변화였습니다. 그러자 자기를 기쁨과 자유 속에 새 삶을 살게 하신 주님 보혈에 대한 찬송가를 지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찬송가 190장 원어로 된 시를 보면

 

1. 임마누엘의 몸에서 흘러나온 보혈의 샘물이 있네

그곳에 뛰어든 죄인은 모든 더러운 죄를 씻음 받는도다.

모든 죄 씻음받네 모든 죄 씻음 받네

그곳에 뛰어든 모든 죄인은 모든 죄 씻음 받네

 

믿음으로 주님의 피가 넘쳐흐르는 시내를 보았다네

구속의 사랑이 나의 찬송제목 되었으니 살동안 늘 부르겠네

늘 찬송하겠네 늘 찬송하겠네

구속의 사랑이 찬송제목 되었으니 늘 찬송하겠네

 

예수사랑을 체험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마다 부끄럽고 불행한 과거로부터 자유해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쁨과 행복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황홀한 구원에 대한 감격과 기쁨이요 부끄러운 과거를 다시는 기억할 필요가 없게 만드신 용서의 축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로 이런 주인공이 되었음을 기억하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과거를 새롭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이제 자유하십시오. 새롭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영광돌리십시오. 이 체험, 이 믿음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바울이 주님을 만나는 체험 뒤에 변화된 두 번째는 하늘나라 영생의 소망으로 충만했다는 사실입니다.

자 보세요. 바울은 다메섹도상에서 죽은 줄 알고 있었던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심을 보았습니다. 바울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요? 주님이 살아 계신 모습을 봄으로서 주님이 하늘에서 영생을 누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계신 곳은 주검이 없는 영생이 있는 곳이에요. 이 놀라운 사실을 확인한 바울은 즉각적인 로망이 생겼어요. 주님이 계신 그곳에서 '나도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고 싶다'는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소망이 얼마나 간절한지 디모데 후서4장에서 구체적으로 천명하였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에 하늘나라의 소망으로 충만했습니다. 그곳에서 받게 될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소망으로 충만했기에 그는 크리스찬들에게 혹 주검이 닥쳐도 슬퍼하지 말라. 오히려 다시 살게 될 소망으로 충만하라고 권면했어요. 보이는 것은 소망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소망이라 했어요. 살아계신 주님을 체험하고 보니 이 땅에서의 욕심, 꿈 모든 것이 다 시시해졌어요. 그래요. 이 땅의 것은 언젠가 다 썩어 없어질 거에요.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언젠가 다 없어질 것들이에요. 주님이 기다리시는 곳,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것만이 진정한 복이에요. 바울은 이 사실을 알았기에 하늘나라를 사모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에게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3:2)했습니다.

바울은 하늘의 것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했기에 장차 주어질 상급을 바라보며 현재의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그가 가난했지만 믿음으로 견딜 수 있었던 것도, 그가 결혼도 없이 외로웠지만 외로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질병으로 고통을 겪으며 살았지만 고통을 견딘 것도 장차 들어갈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고백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주어질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할렐루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소망으로 확신하는 자는 이 땅에서의 어떤 어려움도 견딥니다. 어떤 괴로움도, 어떤 답답함도, 어떤 실망도 견디고 이겨냅니다. 왜냐면 장차 주어질 하늘의 영광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대교부 폴리캅은 예수 믿지 않겠다고 한번만 고백하면 화형에 처하지 않겠다는 로마의 집행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은 한 번도 나를 배반한 일이 없는데 내가 어찌 배반하겠는가. 이 화형만 견디면 천국으로 갈터인데 무엇이 두려운가?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하면 주검도 두렵지 않으며 이 땅에서의 끝나는 순간도 두렵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우리의 눈이 세상에 빼앗깁니다. 화려함에 빼앗기고 욕심과 죄에 빼앗기고 육체의 쾌락과 즐거움에 빼앗깁니다. 그러다가 하늘나라의 소망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울처럼 위엣 것을 바라보며 하늘의 소망으로 충만한 가운데 살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늘의 것만 바라보십시오.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소망가운데 사십시오. 이 믿음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바울이 주님을 만난 체험 뒤에 나타난 세 번째 변화는 핍박하던 주님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셔서 다메섹으로 가서 사람을 만나라 했을 때 결국 아나니아를 만났고 그 속에서 구체적으로 주님을 위하여 살아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결국 주님은 바울에게 이방인을 위한 전도자의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크리스찬들을 핍박했음에도 죄 용서받았고 주님의 부활로 소망의 믿음을 갖게 되었고 이제 눈이 멀었으나 치유받았어요. 얼마나 감사해요. 그런데 아나니아를 통하여 그가 주님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방인을 위한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도록 사명받았다고 그는 로마서에서 3번 갈라디아에서 1번을 언급했습니다. 바울은 이 사명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향했습니다. 자신을 구원하시고 새롭게 하신 주님을 향했습니다. 예수 안에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고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음을 알고 바울은 주님을 향해 충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주님이 나를 충성스럽게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셨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데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한번은 복음을 전하는 길목에 40명의 자객이 바울을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죽을 뻔했습니다. 풍랑을 만나서 죽을 뻔했고 몽둥이로 맞아서 죽을 뻔했고 채찍에 맞아서 죽을 뻔했고 동족으로부터의 위험과 도적으로부터의 위험을 만나서 죽을 뻔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받은 사명으로 주님께 충성했습니다. 왜냐면 바울신앙은 주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신앙, 살아있는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으로 바울은 매우 가난했고 무일푼이었으나 충성했으며 몸이 늘 아파 고통스러웠으나 충성했으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외로웠으나 충성했으며 환난이 지속되었으나 충성했습니다. 주님만난 분명한 신앙체험이 그의 믿음을 확고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바울의 충성하는 믿음을 보세요. 그는 선언하였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얼마나 충성이 강했는지 이제 그는 아예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 했고 이제 사는 것은 옛날의 자기가 아니라 지금의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와 산다 했어요. 게다가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이라.했어요 그의 삶은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14:8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자신의 생명은 오직 주를 위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고전10:31에서 먹든지 마시든지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 했어요.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고 주를 위하여 살며 주를 위하여 몸과 마음을 드렸습니다. 이런 바울신앙을 본받아 우리도 주를 향해 충성하는 믿음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지난봄에 오륜교회에서 이정훈 울산대 법학과 교수가 교회를 핍박하다가 교회를 옹호하는 사람으로 변화된 과정을 간증할 때 너무 극적이어서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들었습니다. 그는 동국대학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불교법사로 군 복무를 했고 제대하고서 기독교를 깨트리기 위하여 성경을 읽었고 교회역사를 읽었고 교회에 관련된 고전들을 두루 읽었습니다. 특히 꼬투리를 잡기 위하여 기독교 방송을 자주 보았는데 어느 날 거실에서 CTS 텔레비전을 보는데 성결교단의 유명한 채목사님이 설교에서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죄를 고백하고 예수를 영접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새 삶을 주십니다.” 하는 대목이 나오자 꼴갑 떠네 너나 잘 하세요.” 하고 말하는데 갑자기 혀가 굳어졌습니다. 몸이 마비되었습니다. 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퍽 쓰러지고 말았어요. 죽었구나 싶었는데 한참을 지나서 마비된 혀와 몸이 풀렸는데 놀라운 사실은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이 분명하게 깨달아졌습니다. 자기는 지금까지 정의를 외치고 의로운 자라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그 말씀이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철저히 깨닫게 만드셨고 죄인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구나 믿음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였어요. 그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성경을 읽으니 그 말씀이 우레와 같은 하나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신자를 공격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었을 때는 아무런 깨달음도 감동도 없었지만 마음을 열고 믿음으로 읽으니 끊임없는 하나님의 음성이 자기의 영혼을 때렸습니다. 회개하며 울며 용서를 구하며 자기 영혼을 정화시켜 나갔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예수를 향해 빈정대는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예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자가 되었고 이때부터 그는 복음의 방해자가 아니라 복음을 옹호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때부터 그는 바울처럼 오직 주님을 향해 충성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목숨을 내 걸고 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삽니다. 변화도 이런 변화가 없습니다. 여러분, 변화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주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을 향해 충성하며 사십시오. 주를 뜨겁게 사랑하며 사십시오.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사십시오. 이 믿음이 여러분의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주님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신앙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충성하다보면 하나님의 살아계심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사랑하심과 함께 하시는 은혜도 체험합니다. 그 때 살아있는 신앙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로 이런 믿음으로 충만하길 원하십니다이 믿음, 이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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