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설교연구소 이단연구 - 5

하나님의 교회(안상홍 증인회)가 이단인 이유

안상홍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에서 출교된 뒤 창립했다. 안상홍이 죽은 뒤에는 부인 장길자와 총회장 김주철이 대표자가 되어 봉천동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88년과 96년에는 안상홍의 재림을 준비한다고 가출하는 신도가 생기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주요교리와 주장

1.구원론: 이들은 벧전2:4의 흰 돌 위의 새 이름으로 인 침 받고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성부시대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사43:10-13 인용), 성자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성령시대인 지금은 보혜사 성령으로 온 안상홍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비판: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요14:6, 행4:12)과 성령의 사역을 통해 받는 것이다. 또한 성령은 영이시기 때문에 육체의 형태로 오지 않는다. 벧전2:4의 ‘산돌’은 성령의 이름도 안상홍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벧전2:20 참조). 성경에서 말하는 ‘새 언약’이란 예수께서 행하신 십자가의 구원사역을 말하는 것이지 유월절 절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근거로 주장하는 고전5:6-8의 “명절을 지키되”는 전후 문맥으로 볼 때, 음행을 멀리하고 교회의 순결성을 지키라는 뜻이다.

2. 기독론: 안상홍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한다. 예수님은 ‘다윗의 위’로 왔으므로 공생애로 다윗의 재위 기간 40년을 채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3년) 다시 와서 나머지 37년을 채워야 한다고 한다. 또 눅3:21을 보면 예수께서 침례 받은 후인데도 "나는 받을 침례가 있으니...."라고 한 것으로 보아, 예수님이 다시 와서 침례 받으려면 육을 입어야 하므로 재림 예수는 구름 타고 오는 게 아니라 육체로 온다고 한다. 요16:6에서 언급된 보혜사를 안상홍이라고 한다. 또한 계10:1-4에 예언의 말씀을 인용했는데 말세 때에 개봉되어야 함에도 합당한 자가 없으나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떼어 줄 것이나(계5:1), 계시록이 기록될 때에는 이미 예수 승천 후 60여년이 지났으므로 예수님이 그 인봉을 뗄 수 없고 재림 예수(안상홍)가 와야 된다고 한다.

비판: 예수의 재림은 잉태와 출산의 방식이 아니라 승천하신 방법과 같은 방식으로(구름을 타고) 오신다(행1:11). 다윗의 위 40년과 예수 그리스도 공생애 기간의 상관관계는 성경 어느 곳에도 없다. 예수님은 공생애 3년을 통해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다(요19:30). 눅3:21은 침례 요한을 통한 침례를 말하며, 눅12:50은 죄인들을 위해 받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말한 것이다.

3. 종말론: 초대교회 때 내렸던 성령은 ‘이른 비’ 성령이며, 이제 ‘늦은 비’ 성령이 내리면 안상홍의 복음이 전파되어 144,000명까지만 인 침을 받아 구원받고 안상홍은 공중 재림한다고 한다.(그들은 1988년이 지나가기 전에 ‘늦은 비’ 성령이 온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기성 교회의 성령의 역사라는 것은 모두 마귀 장난이며 성령은 떠나가고 이 땅에 계시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비판: 88년에 종말이 온다고 했다가 불발로 끝나자, 요나서 4장을 인용, 자신들이 종말을 외쳤기 때문에 연기 된 것이라고 변명을 한다. 또한 144,000명이 채워지는 95년에 종말이 온다고 했다가 거짓임이 드러났다. 성경의 144,000은 구원받을 성도를 뜻하는 상징적인 숫자일 뿐이다. 또한 마귀의 역사가 성령의 역사로 미화되는 경우가 있긴 하나, 성령은 초대교회 때(사도행전)부터 지금까지 역사하고 계시며 성도들과 영원히 함께 계신다.

4. 교회론: 안상홍은 1981년에 계22:17을 인용하며 ‘장길자’를 ‘하나님의 신부’라고 선언했다. 아담은 예수의 표상인데 완전한 아담에겐 하와가 있어야 되듯 예수에게도 신부가 있어야 하는데, 장길자가 하나님의 신부로 세워졌으니 초림 예수가 해결하지 못했던 갈비뼈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장길자는 안상홍이 재림할 때 천국잔치가 열리고 하나님과 결혼한다고 주장한다.

비판: 성경에 언급된 ‘하나님의 신부’ 또는 ‘그리스도의 신부’는 모든 경우 하나님의 백성이나 교회를 의미한다. 따라서 계22:17절의 신부도 구원받은 성도들, 즉 교회를 말한다. 신부가 ‘말씀하신다’라는 것은 교회 성도들의 구원의 외침, 곧 마지막 전도의 외침을 말하는 것이다.

5. 예배 형태: 이들은 여자의 경우 수건을 쓰고 예배를 드린다. 기도는 안상홍의 이름으로 한다. 찬송가에서는 하나님, 성령, 주님을 안상홍님으로 바꾸어 부른다. "십사만 사천의 원하는 기도"라는 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친다.

비판: 고린도교회 여성도들이 수건을 쓰고 예배한 것은 남자에게 여자가 순종할 것을 고백하는 당시 유대인의 풍습일 뿐이었다. 현재 로마카톨릭에서 미사에 수건을 사용하나 기독교는 사용하지 않는다.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지 안상홍의 이름으로 하는 게 아니다. (요14:14 ; 16:23).

교주 안상홍이 죽고 몇 번에 걸친 시한부종말론도 불발로 그치자 이들은 성경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며 안상홍이 재림할 것이라고 거짓말하고 안상홍과 그 부인을 신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완전성을 부정하고 안상홍과 그 부인 장길자를 통한 구원을 말하는 분명한 이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