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설교연구소 이단연구 - 4
새빛등대중앙교회(김풍일)가 이단인 이유
이 단체의 교주 김풍일은 본래 ‘장막성전’이라는 이단에서 배웠다. 그러다 거기서 나와 기존에 이단에 연루된 사람들과 기성교회에 불만을 품고 있던 이탈 신도들을 모아 집단을 시작했다. 현재 낙성대역 근처 봉천동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빛(실로)등대교회로 이름을 붙여 활동하고 있다.
주요교리와 주장
1. 기독론 : 김풍일은 예수가 다윗의 혈통에서 나왔기 때문에 사람의 씨로 난 것이고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성령의 씨로 난 것이 아니었고 성령을 별도로 받아야만 했다고 주장한다. 또 창3:15의 ‘여자의 후손’에서 ‘여자’를 예수라고 가르친다.
비판: 성경에서 예수님이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는 것은 육신적 가문의 계보를 지칭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성경은 명백히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셨다고(마1:20) 증거한다. 그리고 예수께 성령이 임하신 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성령의 능력을 입으셔야 했던 인성을 지닌 분이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창3:15의 예언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사단의 권세를 이기심으로 성취되었다. 따라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 ‘여자의 후손’이 예수를 의미한다.
2. 성령론 : 그는 성경이 말하는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성령이요 통달 성령인데 말일에 가서야 모든 것을 알 수(통달) 있는 것이므로 오순절에 초대교회에 임한 성령은 보혜사 성령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또한 예수님이 보혜사이셨던 것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실 ‘또다른 보혜사’도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 보혜사는 예수 대신 오는 분이므로 재림의 비밀을 알고 있고,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신 진리의 성령을 최초로 받은 자이시다.
비판: 이 모든 말들은 결국 김풍일 자신이 사람의 모습으로 와서 통달 성령을 받은 ‘또다른 보혜사’라고 믿게 하기 위한 논리들이다. 예수님 뒤에 또다른 보혜사가 와야 하는데 그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 김풍일은 대외적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그의 교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결국 자신을 ‘보혜사’, ‘또다른 보혜사’로 인정할 수 밖에 없도록 교묘한 속임수를 이용한다. 성경에서 성령이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신다고(고전2:10) 하는 것은 성령이 하나님이심을 암시하는 것으로, 성령이 알려주시는 만큼만 영적 진리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모든 진리를 깨우친 사람만 성령 받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3. 구원론 : 김풍일을 통한 새 언약의 비밀을 알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원의 처소는 실로성전, 즉 자신의 교회라고 한다. 실로에 하나님이 오시는데, 실로는 시온산에 있으며 보혜사 사명자(또다른 보혜사)가 나타나 십사만사천명이 인침 받고 구원받는다고 한다. 예수 믿어 영생 얻은 자는 없다고 가르친다.
비판: 이단들의 전형적인 주장이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성경의 ‘동방’이란 표현은 한국을 뜻하는 용어라며, 따라서 동방의인도 한국에서 의인이 나타나는데 그가 바로 ‘자신’이라는 식이다. 박태선, 문선명, 유재열, 안상홍 등 ‘한국판 메시야’들이 모두가 이런 교리로 성도들을 미혹했다. 계시록에 언급된 십사만사천명은 구원받을 성도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일 뿐이며 실제로 구원받을 사람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4. 인간론(‘이중 아담론’) : 그는 창세기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에서 남자는 아담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아담에게 부모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 부모는 생기를 받지 않은 상태에 있었던 부모로서, 지금으로 말하면 아프리카의 미개인들과 같은 존재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상태에 있었던 그런 사람들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어 이 세상에 가득 살고 있었다. 그 가운데서 한 남자를 택해서 생기를 불어 넣어 줌으로써 그 생기를 받은 사람을 가리켜서 아담이라고 한 것이다.
비판: 창2:24은 부모로부터 독립된 두 인격이 만나서 이루는 결혼의 원리를 가르치는 내용일 뿐이지 아담의 계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주장은 성경의 문맥을 무시함으로써 나오는 해석이며 기묘한 풀이를 통해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의 주장을 볼 때, 김풍일은 성경에 대해 특이한 해석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가르침인양 포장을 하고 성도들을 미혹한다. 또한 대외적인 자료에 자기를 ‘보혜사 성령’으로 주장하지는 않으나, 그의 모든 교리 속에 자신을 ‘보혜사 성령’, 구원자 메시야로 믿게 하기 위한 교묘한 논리를 숨겨 놓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구세주 되심을 정면으로 부정함으로써 김풍일 자신을 구원자로 기대하도록 이끄는 교묘한 술수를 쓰는 이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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